'아바타', 3D넘어 '오감자극' 4D로 본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10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아바타'가 3D 상영을 넘어 4D로도 상영돼 화제다.

CGV 관계자는 3D 입체영상으로 구현된 놀라운 화면과 더불어 바람, 향기, 진동, 수증기 등 오감체험을 안겨주는 4D 상영이 21일부터 시작된다고 이날 밝혔다.

4D 상영이 빛을 발하는 장면은 판도라 행성의 '에이와'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인과 나비족이 펼치는 한판 승부. 전후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강력한 의자 모션으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후각을 살짝 자극하는 폭약 냄새와 폭탄 투하시 좌석의 진동효과와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를 통해 관객을 판도라 행성의 전쟁터 한 가운데로 안내한다.

CGV 프로그램팀 강경호 팀장은 "완성도 있는 3D와 스케일을 통해 영화의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 받는 '아바타'는 CGV 4D 플렉스의 매력을 200% 체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바타' 4D는 CGV상암, 강변, 용산, 영등포 등에서 볼 수 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