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남양유업";$txt="";$size="255,203,0";$no="201001200928380473884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남양유업은 자사 분유제품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한지 6개월 만에 분유업계 최초로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의 공식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 협회에서 인증한 품목은 6개월 이상 유아를 위한 '스타사이언스 골드 3,4단계'와 1세 이상의 유아를 위한 '스타키드 골드' 등 총 3종으로 해당 제품에는 제품 포장 및 광고에 소아과 협회 로고 사용이 허가됐다.
남양유업 측은 "지난해 대한산부인과학회로부터 남양분유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인증을 받은 점이 해외바이어들에게 부각되면서 중앙아시아의 카자흐스탄에 한국분유를 최초로 수출하게 됐었다"며 "이번에 획득한 카자흐스탄 소아과의사협회 공식인증 또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공식인증을 받은 점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은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뤄진 일이라 매우 이례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이미 카자흐스탄에 진출해있던 네슬레, 뉴트리샤 등 글로벌 기업들 중 어느 한 곳도 이 인증을 획득한 바가 없어 더욱 값진 결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울러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에서의 한국분유 위상이 한층 높아져 앞으로 카자흐스탄 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와 동유럽 분유시장에 있어서의 한국분유 점유율이 급상승할 것으로 남양유업 측은 예상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분유시장은 연간 600억 규모로 매년 2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남양유업은 오는 3월 카자흐스탄 소아과 및 산부인과 병원 등에 분유를 단독으로 납품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카자흐스탄 정부 주관 공개입찰경쟁에 참여할 예정이다. 공개입찰의 경우 보통 진출한지 5년 이상 된 국가의 기업에게 낙찰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남양유업은 이번 인증 획득으로 신생 진출국으로서는 최초로 입찰을 따 낼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
김기훈 남양유업 해외팀장은 "이번 인증 획득은 품질에 대한 명확한 차별우위를 보여주는 지표가 되는 만큼, 이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전역 및 동유럽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해외수출을 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지난 1992년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1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지난해 국내 분유업계에서 가장 많은 해외 수출액 1400만 불을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최근 진출한 카자흐스탄에서만 100만 불을 달성해 2500만 불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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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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