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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칸 총재 "출구전략 시기상조"

오바마 행정부의 은행세에 대해서는 '적극 찬성'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도미니크 스토로스 칸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아직은 출구전략을 거둬들일 때가 아님을 강조했다.


18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칸 총재는 이날 동경대학교에서 가진 강연에서 "경기회복을 위한 출구전략을 거둬들이기에는 너무 이르다"며 "각 정부들은 실업률 개선에 보다 집중해야 할 것"이라 전했다.

칸 총재는 "비록 회복세가 취약하지만 글로벌 경제는 회복되어가고 있는 중"이며 "여전히 세계 경제는 정부의 도움에 의존해 있고 소비도 약하기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철수하기에는 이르다"고 전했다.


앞서 칸 총재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빠르고 강하게 이뤄질 것이라 전망했었다. 전 세계적으로 2조 달러가 넘는 막대한 경기부양책을 쏟아낸 것이 경기회복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칸 총재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금융권에 대한 규제가 충분히 강화되지 않았다"며 "각국이 금융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 전했다. 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형 은행들에 은행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이라며 적극 찬성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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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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