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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플러스통장, 가족관계 개선에도 도움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저소측층 자립을 지원하는 서울시 '희망플러스통장'이 가족관계를 개선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시가 10개월 이상 사업에 참여한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변화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1%가 통장사업 참가 이후 '가족관계 개선이 이뤄졌다'고 대답했다.

또 '긍정적 의식변화'가 응답자의 80%, '저축·소비 습관개선'이 88%로 각각 조사됐다.


특히 '긍정적 의식변화' 답변은 2년 이상 장기 참가자들(90%)이 1년미만 참가자(79%)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여, 희망플러스통장 사업이 저소득가구의 장기적인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가 저축 적립지원외에 제공하는 금융교육과 가계 재무 컨설팅에 대해서는 각각 87%, 80%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부가프로그램 중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은 다양한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나눔'(94%)으로 집계됐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서울시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저소득 시민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8년 시범사업(100가구) 후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중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시가 희망플러스통장 시범사업 2년을 맞아 현대리서치연구소에 의뢰해 실시한 것으로 응답자는 시범사업 참가자(2년) 64명, 1차 참가자(10개월) 300명 등 총 364명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희망플러스통장 참가자 5000가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며, 신규모집은 이달말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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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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