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특송업체 페덱스(FedEx)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처음으로 보잉 777 화물기를 운항한다.
이번에 운항하는 노선은 중국 상하이와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를 잇는 노선으로 직항으로 운영된다. 이로 인해 상하이, 소주, 쿤산 내 일부 지역의 해외배송 물품접수시간이 2시간 연장된다.
페덱스에 따르면 중국은 아ㆍ태지역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 상하이는 가장 많은 노선이 운항중이다. 이번 서비스로 인해 고객들은 배송준비 시간을 여유롭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데이비드 커닝햄 아ㆍ태지역 회장은 "이번 화물기로 인해 운항시간을 단축하고 국제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량을 줄여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운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화물기는 첨단 엔진기술을 통해 탄소배출량은 18% 낮춘 기종이다.
한편 현재 페덱스는 오는 4월 기준 4대의 777화물기를 아시아-미주 노선에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2014년까지 총 15대를 도입하고 이후 5년에 걸쳐 15대를 추가로 받기로 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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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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