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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덱스, 3분기 실적 전망 예상치 하회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미국 2위 운송업체 페덱스의 올해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이 예상치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되면서 미국의 경제 회복이 투자자들의 기대와 달리 빠르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페덱스는 이날 내년 2월 끝나는 3분기의 주당 순이익이 50~70센트 사이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84센트를 예상했었다.

통신은 페덱스가 의류에서 제약에 이르기까지 많은 산업과 연관을 맺고 있어 페덱스의 실적은 경기상황을 판단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페덱스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불경기의 여파로 투자가 축소되면서 국제 항공운송 만큼 크게 증가하지 못하고 있다. 페덱스는 국제 항공운송을 통해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페덱스는 이와 같은 실적 전망은 경제 회복 속도와 유가 등 최근의 시장 상황을 모두 고려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덱스의 지난 2분기 주당 순이익은 1.10 달러, 순익은 전년동기 대비 30% 하락한 3억4500만 달러였으며 매출은 9.9% 하락한 86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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