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자원봉사센터 '손가락봉사단' 19일 경로당 찾아 홀몸어르신 300여명에 털목도리와 모자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양천구(구청장 추재엽)자원봉사센터 손까樂봉사단은 19일 오후 3시 지역내 경로당을 찾아 소외계층인 홀몸어르신 약 300명에게 사랑의 체온을 담은 털목도리와 모자를 전달한다.
이날 전달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손까樂봉사단’ 20여명과 청소년봉사자 20명이 경로당과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전달한다.$pos="R";$title="";$txt="추재엽 양천구청장 ";$size="214,285,0";$no="201001180736396071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전달될 목도리는 지난 10월부터 손까樂봉사단원 80여명이 겨울철 따뜻하게 두르실 어르신을 생각하며 집에서 틈틈이 한 코씩 정성스럽게 만든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는 뜨개질 봉사로 시간·공간·참여 인원 제약이 없다는 장점을 활용해 학업수업 등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봉사활동 참여가 어려웠던 청소년들도 동참했다.
‘손까樂봉사단’은 ‘손가락으로 까무러치게 즐거움樂을 창조하는 봉사단’이라는 의미로 이름 지어진 봉사단으로 2008년부터 2회에 거쳐 세이브더 칠드런 코리아(Save the children korea)와 함께 ‘뜨개질로 아동을 살릴 수 있는 자원봉사’ '시즌 1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생명의 모자뜨기'와 '시즌 2 네팔 어린이 교육비 마련 꽃수세미 뜨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孝-드림 카네이션 등 프로그램에 참여한 봉사자를 대상으로 구성된 봉사단이다.
‘아프리카 신생아 살리기 - 생명의 모자 뜨기’ 는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신생아의 30% 이상이 태어난 지 1개월도 안돼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형편이다.
이 중 특히 적정한 체온 유지 실패로 사망하는 경우가 상당수 발생하고 있는 실정으로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양천구 자원봉사자들이 지난해 1월 겨울 정성을 모아 신생아들의 체온유지를 위해 사용될 털모자를 손수 뜨개질해 ‘생명의 모자’ 8500개를 만들어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Save the children korea) 단체를 통해 저개발국에 전달했다.
‘네팔 어린이 교육비 마련 - 꽃 수세미 뜨기’는 지난해 8월 여름 교육환경이 열악한 네팔 어린이에게 보다 나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봉사자들이 2만개의 꽃수세미를 제작해 세이브 더 칠드런 코리아에 전달,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전시 후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금(비엔날레 입장료 수익금 일부와 전시 후 판매 수익금)과 기부금은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도 갖지 못하는 네팔 어린이들의 교육을 위해 사용됐다.
추재엽 양천구청장은 “진정한 봉사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어려운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방법과 기회가 우리 생활 속에 있어야 한다"면서 "자신이 갖고 있는 소소한 능력과 작은 실천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생명이 되고, 꿈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 "양천구는 앞으로도 ‘50만 구민이 자원봉사로 하나되는 으뜸양천’ 구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자기계발과 함께 소외계층에 대한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를 원하거나 기타 문의할 사항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2644-475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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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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