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승객의 짐을 잘못 싣고 가던 항공기가 뒤늦게 짐을 내려놓기 위해 회항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8일 인천공항공사와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 16일 저녁 8시50분 인천공항을 출발해 필리핀 세부로 가던 아시아나 항공 OZ717편 여객기가 화물칸에 '주인없는 짐'이 실려있다는 것이 뒤늦게 확인돼 이륙 3시간여 만인 17일 0시 20분쯤 제주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조사 결과 이 짐은 뒤이어 출발하는 여객기에 탑승하는 승객의 화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항공사측은 짐을 제주공항에 내려놓은 뒤 다시 세부로 출발했다.
그러나 불편을 겪은 승객들은 거세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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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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