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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승훈 기자]
기도로 지은집
김두봉 지음/ 쿰란출판사 펴냄/ 1만원
김두봉 장로는 특별한 이력이 있다. 롯데그룹에서 30년동안 봉직한 그는 매사 맡은 바 일을 성실하게 수행했다.
초년시절 장로로 임직한 후에는 가정 예배에 충실했고, 사역을 위해서도 정열을 다했다.
이런 그가 지은 '기도로 지은 집'은 제목처럼 기도로 인해서 변화된 생활을 다룬 회고록이다. 종교적인 체험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존재를 증언하는 글이다.
어떻게 보면 회고록이라기보다는 한편의 소설을 읽고 있다는 착각이 들 정도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삶의 고비마다 슬기롭게 극복한 주인공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지만, 그의 자녀에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간증은 더욱 놀랍고 주먹을 불끈 쥘 정도로 감동적이다.
기독교장로회 서울 노회에 소속된 김두봉 장로는 어려웠던 시절 효동교회의 기둥 노릇을 해왔고 말씀을 실천으로 옮기어 평신도의 사표가 된 사람이다.
연극인 손숙은 김두봉 장로에 대해 이렇게 평가한다.
"김두봉 선배의 신앙심이 남다르다는 것이야 새삼스러울 건 없다. 그의 삶 자체가 신앙의 모범이요, 예수님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니까. 그러나 며느리 손자들까지 삼대가 모여 가정예배를 보았다니, 그 시간을 통하여 성경 10독을 했다니, 정말 놀랍다.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이 김두봉 선배처럼 할 수 있다면 세상의 모든 가정의 슬픔이 반으로 줄 것이다. 선배는 아버지로서 자식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었다."
소설가 김세인도 김두봉 장로에 대한 추억을 이렇게 회상했다.
김세인은 "내가 살아보고 싶었던 삶을 완성한 인물이 여기 있다. 이 이야기를 접하면서 나는, 내 삶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미 배당받은 몫을 거의 다 써버려 이제는 수정할 수도 없지만 앞으로 남은 삶이나마 올곧게 펼쳐나가라는 교훈을 이 책에서 얻었다. 사람과 사람간의 사귐에 있어 처음과 끝이 동일한 사람들, 누구든지 이
책 속에 등장하는 인물 같은 친구 세 명만 있으면 그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다."라며 그를 추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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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taroph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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