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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전략]1700선 안착 열쇠는 '금융株'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코스피지수가 1700선에 안착할 수 있을까.


지난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지수가 주간 0.4% 상승에 그치는 숨고르기 국면을 나타냈다. 하지만 연초의 급격한 원화강세가 일단락되고 반도체주가 뚜렷한 주도주로 부상하면서 1700선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연초 나타났던 외국인 차익실현이 적극적인 매수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점▲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과 1월 옵션말기, 환율 급락 등 악재도 버텨냈다는 점 등을 들며 상승에 대한 기대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인텔 효과로 시작된 국내 증시의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단기적으로 174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추가 상승이 진행될 경우에도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JP모건체이스가 시장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 것을 감안하면 외국인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번 주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금융주는 시티그룹(19일), BOA·모건스탠리·웰스파고(20일), 찰스스왑·골드만삭스(21일) 등으로 이 가운데 시티그룹·BOA·웰스파고는 적자가 예상된다.

아울러 삼성전자(예상실적), 포스코 등의 실적이 발표돼 국내 증시 모멘텀이 부재한 지금, 해외 변수에 따라 시장의 흐름이 바뀔 수 있어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실적 대비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지난 2분기 실적시즌에 랠리를 보였던 에는 IT외에 은행주의 랠리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2009년 2/4분기 실적시즌에는 은행업종도 레벨업이 진행되며 매기확산 및 투자심리 강화로 지수의 강한 상승세가 가능했던 것이다. 그런데 최근에는 은행업종의 실적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한달간 금융주의 4/4분기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되고 있으며 대부분이 2009년 3/4분기 실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론 이들의 실적전망이 하향됨에 따라 기대치가 낮아져 부담이 줄었다고 볼 수 있지만 박스권 상단에 도달한 금융업종지수와 VIX의 반등가능성을 고려할 경우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 발표될 경우 글로벌 증시에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음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결국 이번주에는 금융주의 실적이 글로벌 증시의 상승탄력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KOSPI는 최근 흐름이 좀 더 이어지면서 1740선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추가 상승이 진행될 경우에도 미국 금융주에 대한 불안감으로 상승탄력은 둔화될 수 있으며 금융주의 부정적인 실적이 이번주 글로벌 증시에 충격을 줄 가능성도 있으므로 공격적인 전략보다는 실적 대비 가격메리트가 있는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매매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황금단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미국의 2009년 4분기 기업실적은 금융주의 실적전망 하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대비 62.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금융주를 제외한 S&P500 기업의 EPS는 전년대비 2.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흐름 상으로 보면 추정치가 상향조정되고 있다. 나아가 2010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시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금융주의 부진한 실적이 출구전략을 늦출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대변해주는 반면, 금융주 외 기업실적 호전은 경기회복의 가시화를 확인시켜주는 증거로 작용할 것이다.따라서 미국 실적시즌의 국내증시 영향은 우호적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주에는우리나라와 중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속보치도 발표된다. 우리나라는 전년대비 6.3%, 중국은 10.5%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회복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단기적으로 외국인 매매와 환율 동향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으나, 매크로 경과 기업실적 호조는 코스피 1700선 회복의 원동력이 될 수 있으리라 판단된다.


◆배성영 현대증권 애널리스트=결론적으로 미 증시는 우호적인 매크로 환경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업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그에 따라, 국내 증시도 외국인의 추가적인 매수세와 함께 이번 주 추가 상승 시도를 보일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지난 주 인텔 효과에 이어 이번 주 LG디스플레이(20일), 하이닉스(22일) 등 장을 주도하고 있는 IT 핵심주에 대한 실적 공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에서 시장의 상승 분위기는 좀 더 이어질 것이다. 그리고, IT업종 이외에 조선/해운/기계/통신 업종 등 지난 해 상대적으로 부진을 보인 업종으로도 매기 확산이 이어지고 있어 전반적인 시장의 투자심리는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어닝 시즌에 돌입하면서 같은 업종내에서도 종목별 수익률 차별화 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려해야 할 것이다. 즉, 지수보다는 종목별 대응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김지형 한양증권 애널리스트=삼성전자의 예비실적 발표로 다소 김이 빠진 국내와 달리 미국 IT기업 실적에 거는 기대는 유효하다. 인텔말고도 IBM(20일), 구글(21일), 애플(25일), 마이크로 소프트 (29일) 등 주요 IT기업들의 4분기 이익 전망치가 3분기대비 20%~40% 정도로 양호하기 때문인데, 특히 인텔효과에 버금가는 수준은 아닐지라도 새로운 IT 영역을 주도하는 애플의 실적발표에 거는 기대가 남다를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 매수기조에도 이상징후가 없다. 옵션만기 당시 매도세는 차익거래 청산으로 방향성과는 무관한데, 주말 IT주 위주의 대거 매수세로 이러한 우려감은 이내 불식되었다. 오히려 인텔효과를 계기로 IT주 비중이 절대적인 국내증시의 상대적인 저평가(선진국 및 이머징 대비 25~30% 할인)는 여전히 시선을 끌 만할 것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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