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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IT-금융주 강세, 닛케이 0.7%↑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5일 일본증시가 금융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전날 인텔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이른바 '인텔 효과' 역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7% 상승한 1만982.10에, 토픽스 지수는 0.8% 오른 966.40에 거래를 마쳤다.

금융업체들이 올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내놓으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일본 최대 은행인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은 3.5% 올랐고,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은 3.8% 상승했다.


일본 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도쿄일렉트론은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인텔의 4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돈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2.2% 상승했고, 어드밴테스드도 2.6% 올랐다.

미쓰비시자동차는 오는 4월로 시장되는 올해 회계연도에 ‘i MIEV(아이미브)' 전기차 생산량을 20% 늘린 8500대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7.5% 폭등했다. 일본 최대 화장품 업체 시세시도는 미국 베어 이센츄얼 인수 소식에 5% 폭등했다.


반면 철강주는 전일 호주 광산업체 리오틴토가 철광석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하면서 철광석 매입 비용이 오른 것이란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신일본제철은 1.8%, JFE홀딩스는 3.3% 떨어졌다.


한편 일본항공(JAL)은 전 거래일보다 1엔 하락한 7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약 5억6000만주로 전일(약 10억4000만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오카산자산운용의 이토 요시히로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투자자들이 금융주를 다시 사들이고 있다"며 "인텔을 비롯해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란 자신감이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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