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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이익률 하락해도 경쟁구도는 유리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IBK투자증권은 18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분기 이익률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경쟁구도는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고태봉, 이현수 애널리스트는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정점으로 이익률이 점차 우하향 한다는데 시장의 고민이 많긴 하지만 우하향의 원인이 원재료가격의 상승에 있기 때문에 개별 기업만의 악재로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원재료 가격 인상이라는 동일한 충격에 대해 개별기업이 어떤 반응을 보이고, 또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기업간 경쟁력 차이가 크게 벌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고 애널리스트는 "경쟁업체의 원재료 상승에 대한 반응이 예상대로 부정적이라면, 한국타이어에 대한 차별적인 밸류에이션 부여를 검토할 것"이라며 "확실한 선순환 구조에 진입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시장이 재평가 할 것으로 믿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583억원, 영업이익 833억원. 고 애널리스트는 "성과급(670억원) 반영전 영업이익률은 19.8%로 상당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는데, 원재료 가격이 전분기 대비 8.4%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최고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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