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조직개편과 임원인사서 표현명·서유열 사장 승진...3000여명 인력 현장 재배치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pos="C";$title="";$txt="KT 이석채호 출범 2주년을 맞아 전면배치된 표현명 개인고객부문장, 서유열 홈고객부문장, 영킴 코퍼레이트센터장(왼쪽부터).";$size="516,208,0";$no="2010011710392428283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KT가 현 표현명 코퍼레이트센터장과 서유열 GSS부문장을 각각 개인고객부문장(사장·52)과 홈고객부문장(사장·54)으로 승진발령하는 등 대대적인 세대 교체에 나섰다.
지난 14일자로 이석채 회장 취임 1주년을 맞는 KT는 2009년 한해 '내부 개혁'의 숙제를 완성했다는 판단에 따라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선다는 복안인 가운데, 이번 임원인사가 공격 경영의 시발점이 될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KT는 18일 단행하는 2010년 정기임원 인사에서 표현명·서유열 사장 승진과 함께 영킴 코퍼레이트센터 그룹전략CFT장을 센터장(부사장·52)으로 승진 발령한다고 17일 밝혔다.
KT는 또한 글로벌 사업 경험이 풍부한 김한석 현 인재경영실장에게 글로벌사업본부장을 겸임시키면서 사실상 KT의 글로벌 사업을 진두지휘토록 했다.
그동안 개인고객부문과 홈고객부문을 이끌던 김우식 사장과 노태석 사장은 부회장 승진과 함께 연구임원을 맡으면서 경영일선에서 한발 물러서게 된다. 두 사람은 향후 KT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옮겨갈 것으로 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전면에 배치된 3인방은 모두 50대 초반"이라면서 "이번 인사는 이석채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온 내부 혁신에서 외부 공략으로 전략을 전환하기 위한 세대교체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임원인사와 함께 대대적인 조직 개편도 단행한다.
우선 3개의 CIC(Company in Company) 산하에 신규성장 사업을 발굴하는 FIC(Fast Incubation Center) 조직을 신설해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CR 지원실에는 'G20지원' TFT를 구성해 'G20 세계 정상회의'의 정보통신서비스를 지원하고 첨단 IT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IT기획실에 ‘스마트그린개발단’을 설립해 제주실증단지 구축 등 스마트그리드 분야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3개 CIC 중 홈고객부문은 전국 326개 지사를 236개로 통폐합하는 한편, 기업고객부문도 159개 법인지사를 125개로 조정해 새로운 기업시장을 발굴해갈 계획이다. 개인고객부문의 경우도 수도권에 강서무선마케팅담당을 신설해 고객에게 한발 더 다가갈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KT는 700여명의 스탭을 포함해 3000여명의 인력을 현장에 재배치하게 된다. 이로써 2009년 초 3000여명의 현장 재배치에 이어 현장 영업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KT측은 기대하고 있다.
KT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는 지난 1년간의 변화와 혁신 성과를 바탕으로 활력과 창의가 넘치는 새로운 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유무선기반의 신사업 추진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면서 "올해도 역발상경영, 고객감동경영, 미래경영, 고객과의 소통경영 등 올레KT의 철학을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정일 기자 jayle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