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테마주 대해부②>3D
$pos="L";$title="아바타";$txt="";$size="256,366,0";$no="201001070827506306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아바타 3D로 봤어요? 영화를 3D로 보면 왜 주식시장에서도 3D를 외치는지 아실꺼예요."
올해 국내 개봉 외화 최초 8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아바타는 외화로서는 처음으로 1000만 관객까지 넘보고 있다. 특히 아바타는 3D로 봐야 제맛이라는 고객들의 평가를 받으며 주식시장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3D 테마에 기름을 붓고 있다.3D 영화를 상영하고 있는 CJ CGV는 일반 영화보다 비싼 3D 영화티켓과 아바타 흥행에 따른 '매진' 행렬로 호실적이 기대될 정도다.
◆3D 영화의 필수품은 입체안경과 극장용 장비 =아바타를 3D로 보기 위해 극장에 들어가면 입구에서 선글라스 처럼 생긴 입체안경을 받게된다. 입체안경을 써야지만 영상이 입체로 보이기 때문이다. 입체안경을 독점 공급하고 있는 코스닥 상장사 아이스테이션은 아바타 덕에 3D 수혜주로 부각되며 매출증가에 주가상승 효과까지 얻을 수 있었다.
아이스테이션은 지난해 1000만개의 3D 입체안경을 공급한데 이어 올 한해 5000만개 이상 달성도 무난하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회사 내부통계에 따르면 입체안경은 지난해 11월 1000만개를 돌파한 이후 12월 155만개가 공급됐으며 올해 1월 아바타의 영향으로 주문량이 250만개로 급증했다. 입체안경은 3D영화의 좌우영상을 분리해 영화의 입체감을 주는 소모성 제품으로 위생상 1회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영화의 흥행이 입체안경 주문으로 직결된다.
아이스테이션의 모회사인 케이디씨는 3D입체영화 상영에 필요한 극장용 디지털 3D장비를 생산한다. 디지털 프로젝터와 함께 극장에 설치되는 이 장비는 최근 아바타 같은 3D대작이 잇달아 개봉되며 수요도 급증 하고 있다. 케이디씨의 1월 현재 ‘극장용 디지털 3D장비’ 출하량은 1000대를 돌파했다. 전 세계 3D스크린이 5000여개에 불과해 세계 시장 점유율도 25%로 껑충 뛰어 올랐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는 전 세계 5000여개에 불과한 3D스크린이 올해 7000개 이상, 내년 9000개가 더 생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pos="C";$title="";$txt="";$size="439,295,0";$no="2010011510513265013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3D TV에서 블루레이 까지 새 먹잇감 등장=극장에서 아바타가 인기몰이를 하는 사이 세계 최대규모 가전박람회 'CES 2010'에서는 3D TV가 핫 이슈였다. 3D TV는 LED TV 이후 높은 가격으로 TV세트업체들의 수익성을 개선시킬 신선한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3D TV는 집에서도 3D 영화를 보고 3D 게임으로 현장감 넘치는 스포츠를 즐기고 싶어하는 수요자의 욕구와도 딱 맞아 떨어졌다.
업계에서는 Full HD 영상을 볼 수 있는 블루레이가 없는 소비자들도 대부분 Full HD TV를 구입하듯, 향후 10년간 사용해야 되는 TV를 구매할 경우 3D TV를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윤혁진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될 3D TV는 2012년에 1000만대 가량 판매돼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3D TV는 기존 LED TV보다도 초기에는 50% 이상, 본격 보급시 20~30% 이상 고가일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와 LG전자 수익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용량의 3D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는 디스크는 현재 블루레이가 유일하기 때문에, 향후 3D TV 제품은 기본적으로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일체형 또는 분리형의 형태로 장착될 가능성이 있다.
삼성전자, LG전자를 포함 글로벌 TV세트업체들이 대거 3D TV에 달려들면서 여기에 관련 부품을 공급하는 중소형 코스닥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수면위로 올라오고 있다.
아이엠은 3D TV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받으면서 이달 초 6880원에 거래를 시작한 주가가 1만1000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이엠이 3D TV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주목 받고 있는 것은 회사가 삼성전기에서 분사한 블루레이 및 DVD 용 광픽업 제조 전문업체이기 때문. 아이엠은 2008년에 삼성전자와 블루레이용 광픽업에 대해 공동 개발, 제조, 판매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제품을 단독 공급하고 있다.
티엘아이는 최고사양으로 가격프리미엄이 기대되고 있는 3D 디스플레이용 타이밍컨트롤러(T-con)로 주목을 받고 있다. 향후 LG전자의 생산량 확대에 따라 3D TV용 T-con이 매출확대 및 이익률 재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또 50% 지분을 보유한 이시티를 통해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기술을 응용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개발과 방송사 라이선스를 통한 수익창출을 계획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부각됐다.
이정 애널리스트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2010년은 3D TV가 대세가 될 것"이라며 3D-TV성장의 수혜를 받을 업체로 3D칩 전문업체(티엘아이)와 고휘도 필요성 부각에 따른 LED관련업체(LED칩업체, 패키징업체, 모듈업체), 고휘도광학필름업체(신화인터텍), 편광필름업체(에이스디지텍), 3D TV세트업체(삼성전자 LG전자), 영화배급사나 콘텐츠업체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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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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