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개최
녹색화 전략 '新 르네상스 프로젝트' 출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총 14조원의 자금을 관련 설비 등에 투자, 산업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회장 허원준)는 15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0년도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 "2012년까지 총 14조원 이상을 투자해 국가경제의 활력회복과 세계 석유화학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하는 노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계획한 수출 297억달러, 무역흑자 196억달러를 달성하고 석유화학산업의 녹색화 전략인 '석유화학 신 르네상스프로젝트'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면서 "기후변화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해 국가적인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에너지 고효율적 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 경쟁국과의 반덤핑 및 FTA 체결 등 국제통상 문제에도 선도적인 위치를 지켜나가도록 철저한 대응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한해는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273억달러 수출, 약 177억달러의 무역흑자 달성과 함께 '2009아시아석유화학공업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제1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식 개최 등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위상을 한층 제고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미래첨단 소재개발, 규모의 대형화, 품목별 전문화 등 핵심역량을 강화하는 노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면서 "정부는 석유화학산업을 녹색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석유화학 신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성장동력실장, 주력산업정책관, 철강화학과장 및 허원준 회장(한화석유화학 부회장), 정범식 호남석유화학 사장, 김용흠 SK에너지 사장, 유석렬 삼성토탈 사장, 기 옥 금호석유화학 사장, 이선규 대한유화 사장, 이상규 카프로 사장, 허수영 케이피케미칼 사장 등 110여명이 참석해 석유화학업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을 다짐했다. 매년초 개최되는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 는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는 물론, 국내 석유화학 발전방향 제시 및 회원간 협력을 통해 산업발전 결의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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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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