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R";$title="강덕수 STX 회장의 화려한 외출";$txt="▲강덕수 STX 회장";$size="250,315,0";$no="2009040217042451385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올해에 글로벌 인재를 대거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창업 10년째를 맞이하는 올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답을 인재에서 찾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14일 열린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회의에서 기자와 만난 강덕수 회장은 "올해는 특히 해외에서 추진되는 사업이 많아서 인력충원이 꼭 필요하다"며 "올해 2000명 신규 인력을 뽑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보다 30여% 늘어난 채용 규모로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STX그룹에서 채용한 신규 인력은 약 1500명 가량이다.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조선·해운업황이 침체된 가운데에도 STX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X는 작년 국내를 비롯해 유럽과 중국에 생산기지를 신설하고 일반상선부터 크루스선과 극지방해양탐사선 등 특수선까지 생산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를 토대로 세계 최대 크루즈선 오아시스호를 인도했으며, 7조원 규모의 장기 운송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아프리카 가나에 100억달러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등 굵직한 해외 프로젝트도 따냈다.
특히 강 회장은 올해를 향후 10년을 준비하는 재도약의 원년이라 정하고 실적 목표를 높게 설정했다. 그는 올 초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수주 33조원, 매출 25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올해 예상되는 STX 실적은 수주 16조원, 매출 23조원이다.
또 그는 올해 중점 전략으로 내건 해외 신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인재 육성이 선행되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강 회장은 조선업 불황을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 "실제로 우리는 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올해도 큰 문제없이 계속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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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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