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독약품이 환율 수혜와 개선된 실적이 부각되면서 모처럼 큰 폭 상승세다.
14일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독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5.93%(800원) 오른 1만43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4거래일만의 상승 반전.
거래량은 1만8000여주로 이미 전일 총 거래량을 넘어서는 증가세며 신영증권, 삼성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있다.
이날 이트레이드증권은 한독약품에 대해 진정한 가치투자 종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600원을 제시했다.
김봉기,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한독약품의 올해 매출액은 신규제품(소아용 백신) 도입, 리베이트 근절 강력 시행이라는 정부정책 등 수혜에 힘입어 전년 대비 19.1% 증가한 35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194억원에서 원·달러 환율 하락 등에 따라 385억원으로 98.4% 증가(영업이익률이 전년 6.6%에서 11.0%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독약품이 원·달러 환율 하락의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원료 및 상품 수입이 매출액의 50% 이상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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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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