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이트레이드증권은 14일 포스렉에 대해 POSCO가 해외진출 시 동반 진출이 예상돼 장기 성장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봉기, 조강운 애널리스트는 "포스렉은 POSCO의 투자확대와 생산량 증가 등을 반영, 2010년 매출액 전망을 6566억원에서 6738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을 473억원에서 499억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모회사인 POSCO의 생산활동에 필수재인 내화물과 생석회를 공급하기 때문에 POSCO의 생산량 증가와 설비투자는 포스렉의 매출과 영업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POSCO가 인도(1800만톤/년), 인도네시아(500만톤/년) 진출 시 내화물과 생석회 부문은 포스렉의 동반 진출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
포스렉은 지난 4분기에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4.2% 증가한 1585억원, 영업이익이 9.2% 늘어난 113억원을 기록했다. 2009년 말 순현금 규모는 601억원으로 전년 말에 비해 약 200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김 애널리스트는 포스렉의 신규사업 확장에 대해서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그는 "포스렉은 사업 영역을 케미칼 영역까지 확장하기 위해 회사명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데, 회사명을 변경하면서 POSCO의 생산활동에 필요한 케미칼 관련부문의 신규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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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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