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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줄기세포·태반 화장품 출시..."연 매출 300억 목표"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LG생활건강(대표 차석용)은 11일 차병원 그룹의 차바이오앤디오스텍(대표 문병우)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재조합 줄기세포 배양액 핵심성분 '오휘 더 퍼스트' 및 재조합 태반 핵심성분 '이자녹스 테르비나' 화장품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해 6월 LG생활건강과 차바이오앤이 맺은 피부재생 및 노화방지 화장품 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이다.

이천구 LG생활건강 화장품 사업부장(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제품은 각 브랜드별로 연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상적용이 가능한 줄기세포 역분화 기술과 양수, 태반 등에 대한 연구기술력 등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적용한 화장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형민 차줄기세포연구센터장 박사는 “지금까지 줄기세포 화장품은 피부의 세포를 활성화하는 수준"이라면서 "오휘 더 퍼스트는 차줄기세포연구센터가 배아줄기세포 배양액이 탁월한 피부 재생 효과가 있다는 것을 발견, 배양액의 핵심성분을 재구성한 화장품"이라고 말했다.


즉, 기존 화장품이 제 3의 성분을 사용해 피부 속 줄기세포를 활성화 해주는 컨셉으로 런칭됐다면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배아줄기세포 배양 과정에서 나온 줄기세포 배양약의 피부재생 기능을 담은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태반을 이용한 화장품 '이자녹스 테르비나'도 출시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 연구소와 차바이오앤 산하 차태반연구센터(CHA Placenta Institute)의 공동 연구로 출시된 제품이다.


테르비나는 기존 제품과 태반 유효성분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 재조합했다. 따라서 성분 효능에 대한 항상성과 법적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태반 화장품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LG생활건강 측 관계자는 "향후 최첨단 생명과학 기술을 다양한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에 적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국내 생명공학 화장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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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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