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청 정재우-박우연씨 10일 구청 아트홀서 결혼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공공기관의 결혼식장 무료 개방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데 촉매제가 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적극 시행에 들어간 성북구청 청사 결혼식장 개방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성북구청에서는 지난해 4쌍이 결혼식을 올린데 이어 이제 1월 중순에 막 접어들었음에도 5월까지 이미 11쌍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다.
또 10일 오후에는 성북구청 교통지도과 정재우씨와 성북구 보건소 보건위생과 박우연씨가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올 들어 이 곳에서 첫 결혼한 구청 공무원 커플.
$pos="C";$title="";$txt="올해 5월까지 이미 11쌍의 결혼식이 예약돼 있는 등 성북구청 결혼식장 개방이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는 가운데 10일 오후 성북구청 공무원 커플이 구청 내 성북아트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있다.
";$size="550,366,0";$no="201001111237492007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손형사 홍보담당관은 "구청을 가장 잘 아는 구청 직원이 바로 자신이 근무하고 있는 곳을 결혼식장으로 선택한 것은 그만큼 성북구청이 결혼식장으로 손색이 없다는 것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위해 무료로 개방되는 성북구청 내 시설은 성북아트홀 다목적홀 아리랑식당 구청장실 폐백을 위한 사무실 공간, 지하주차장 등이다.
레드카펫 주례단상 꽃길세트 폐백실용품 등 결혼에 필요한 소품들은 지역 내 한 복지재단에서 기증을 해주었다.
신랑신부는 물론 그 가족 가운데 한 명이라도 성북구에 거주할 경우 우선 빌릴 수 있고 다른 지역 주민들도 날짜가 겹치지 않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또 주말과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개방된다.
구느 나아가 보다 소박하고 특색 있는 결혼을 희망하는 이들을 위해 구민회관 대강당, 동 주민센터의 강당이나 강의실, 공원 등도 결혼식 장소로 개방하기로 했다.
서찬교 성북구청장은 "성북구청에서는 시간에 구애됨 없이 여유롭게 예식을 치를 수 있을 뿐 아니라 구내식당을 피로연장으로 사용하고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하객들도 옥상정원에서 즐겁게 담소를 나눌 수 있다"며 "결혼을 앞둔 신랑신부와 그 가족 분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