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4·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증권가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오스템임플란트는 전 거래일 대비 4.67%(600원) 오른 1만345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10만여주 수준이며 키움증권 창구를 통한 매매가 활발한 상황.
이날 동양종금증권은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큰 폭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제시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감소한 32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반면, 영업이익은 178.7% 증가한 5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당기순이익은 해외 법인들의 시장 정착에 따른 지분법 손실 축소 및 이연법인세 부채 유입 등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같은 이익 모멘텀 확대는 투자매력도를 큰 폭으로 증대시킬 것으로 판단했다.
이와 함께 오 애널리스트는 "초기 시장에 불과해 성장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임플란트 시장에서 국내 시장점유율(M/S) 1위 및 중국 시장 M/S 1위 업체로 높은 투자매력도를 가지며, 영업실적의 턴어라운드 및 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세 본격화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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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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