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동양종금증권은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해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으로 내년 매출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오승규 애널리스트는 "내년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해외 자회사의 실적 개선 및 정부 정책의 수혜 등으로 전년 대비 각각 13.3%, 45.0% 증가한 1424억원,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은 내수 시장의 심화된 경쟁 등으로 전년 동기 5.4% 감소한 323억원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환율 안정화 및 비용 통제 등에 기인하여 전년 동기 대비 95.1% 증가한 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초기 시장에 불과한 중국에서 소득수준 및 치과의사들의 임플란트 시술 능력 향상 등으로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며 "오스템임플란트가 1위 업체로서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나타내고 있어 직접적 수혜주로 거론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2개에 달하는 해외 법인들의 경우, 시장 정착 과정에서의 비용 증가로 인해 실적 악화가 이어졌으나 중국, 미국, 일본 등 해외 법인들의 성공적인 시장 정착으로 내년부터 영업실적의 흑자 전환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분법 이익에 따른 이익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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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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