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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국채-TIPS 스플..리먼이전 회복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와 TIPS간 스프레드가 리먼파산이후 최대치로 벌어졌다. 경제가 강하게 회복되면서 소비자물가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7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 따르면 10년만기 TIPS가 전일대비 6bp 상승한 2.46%를 기록했다. 국채금리는 보합수준으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스프레드가 지난 2008년 7월이후 가장 와이드닝됐다. 10년만기 국채는 지난주 3.91%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6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었다.

미 재무부는 다음주 11일 10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TIPS 입찰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2일 40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 13일 210억달러어치의 10년채권, 14일 13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각각 입찰할 예정이다.


익일에는 12월 고용동향지표가 발표된다. 이코노미스트들은 2007년 12월이후 처음으로 실업률이 악화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블룸버그 설문조사에 따르면 실업률이 10%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로렌스 데이어 뉴욕 HSBC증권 스트레지스트는 “공급물량을 어떻게 흡수할지 우려스럽다. 몇몇 사람들은 인플레에 대해 우려하는 것 같다”며 “채권시장의 장기전망을 강세장으로 본다고 가정하더라도 매수를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책결정 담당자들은 경기침체를 벗어나고자 시행한 각종 대책들로부터 출구전략을 어떻게 진행할지 고민하는 모습이다. 토마스 오닝 미 캔자스주 캔자스시티 연준(Fed) 의장은 “각종대책들의 축소가 늦지않은 시기에 단행될 것”이라며 “정책금리가 궁극적으로는 3.5%에서 4.5%는 돼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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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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