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금통위 앞두고 차익매물도..외인 움직임 주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이 강보합세(금리하락, 선물상승)로 출발하고 있다. 전일 미 국채시장이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간데다 저가매수세가 급격히 유입됐기 때문이다. 외국인 또한 선물시장시장에서 지난해 12월21일 이후 처음으로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중이다.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다만 1조6000억원어치의 국고3년 입찰과 주말 금통위를 앞두고 있어 경계감이 여전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차익매물도 만만치 않아 개장초 강세를 되돌리는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10분 현재 채권시장에 따르면 현물시장에서 거래체결이 아직 없는 가운데 국고5년 9-3의 매도호가가 전일비 1bp 하락한 4.89%에 제시되고 있다. 매수호가는 보합을 기록하며 4.90%를 기록중이다.
채권선물시장에서 3월만기 3년물 국채선물은 전장대비 4틱 상승한 108.94로 거래중이다. 이날 국채선물은 10틱 오른 109.00에 개장했다. 외국인이 516계약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외인은 지난해 12월22일부터 전일까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보인바 있다. 같은기간 5만3671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증권 또한 320계약 순매수세다. 반면 개인이 692계약을 투신이 118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권의 한 채권딜러는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물량공급을 앞두고 소폭의 등락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외국계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도 “전일 미국시장 영향으로 금리 하락으로 출발하고 있다. 하지만 국채와 통안채 입찰 그리고 금통위를 앞두고 차익 매물도 일부 출회되고 있는 중”이라며 “선물시장에서 매도를 지속하던 외인들의 움직임에 따라 추가 강세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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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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