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L";$title="오기평 교수";$txt="";$size="150,200,0";$no="201001060825492684513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원로 정치학자가 사후에 대표 저서 2권의 인세와 현금 1억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해 화제다.
서강대는 부총장을 지내고 지난해 8월 별세한 오기평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가 '세계 외교사'와 '현대 국제기구 정치론'의 저작권과 현금 1억원을 학생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오 교수는 1957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0여년의 고학 끝에미네소타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유족들은 임종 이후 논의를 거쳐 작년 말 기부 의사를 밝혔다.
외교사와 북한 대외정치론을 연구한 오 교수는 햇볕정책의 바탕 이론을 제공하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외교 브레인'으로 이름을 알렸고, 국제정치학회 회장과 아태평화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서강대 관계자는 "기탁한 저서가 모두 학술서라 인세가 많지는 않지만 학자의 자부심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소중히 모아준 1억원과 함께 학생들에게 훌륭한 유산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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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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