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우리투자증권은 6일 헬스케어 시장의 잠재 성장성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긍정적'을 신규 제시했다.
김나연·박영주 애널리스트는 "많은 제약사들이 합성신약 개발과 제네릭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때 로슈(Roche), J&J, GE, 지멘스(Siemens)는 의료 장비 사업으로 다각화를 진행했다"며 "올해 우리는 진단회사에 주목한다"고 전했다.
의약품 다음으로 영업이익률이 높은 사업이 바로 의료장비와 진단시장이라는 설명이다. 헬스케어 시장의 2008~2013년 연평균 성장률이 13.2%, 체외진단 중 유전자를 이용한 진단시장은 2009~2013년 연평균 15% 성장할 전망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김 애널리스트는 "미국 의료법 개혁안의 주요 취지 중 하나는 노인성 만성질환의 발병률을 감소시키기 위한 지원 강화로 의료장비 및 진단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 SK케미칼 등 대기업들이 헬스케어, 바이오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국내 헬스케어 시장의 빠른 성장이 예상된다"며 "세계 경제의 성장 및 소득 증가에 따라 의료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대기업들이 헬스케어를 제2의 성장사업으로 선정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인 인구 비중이 빠르게 늘면서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는 것도 헬스케어 사업 성장의 배경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헬스케어 사업으로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는 삼성테크윈, 래피드 진단키트 부문에서의 강자 에스디를 최선호주(Top picks)로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개인 맞춤 예방 및 처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경쟁력을 보유한 마크로젠 역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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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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