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동 주민센터 등 18개소에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 비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인쇄물 등을 음성으로 바꿔 들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적극적인 문화행정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이달 한 달 동안 시각장애인의 인쇄물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을 비롯 공공기관 방문 시 최상의 민원편의 제공을 위해 총 1 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를 구청 민원부서 2개소와 16개 동 주민센터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 서비스는 오는 2월 1일부터 구청 민원부서 2개소와 16개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가 사용가능한 인쇄물로는 주민등록등본, 세금·수도요금 고지서, 법원판결문, 복지사업안내 책자 등이 있으며 향후 점차적으로 2차원 바코드로 생성된 인쇄물 제작보급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구는 공공기관 18개소만 우선적으로 시범적으로 비치하고 지역 주민들의 수요 및 만족도가 높을 경우에는 더욱 확대비치할 예정이다.
인쇄물 음성변환 출력기는 2차원 바코드 심볼로 저장된 디지털 문자정보를 자연인의 음성으로 변환해 들려주는 기기로 최근에 점자를 아는 시각장애인보다 점자해독이 불가능한 시각장애인이 훨씬 많아 점자자료보다는 음성변환 서비스가 절실하고 정보습득에 효과적이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노환으로 시력이 약한 노인, 문맹인 등 문자해독이 힘든 주민들에게도 유용하게 쓰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은 “구는 장애인복지안내 점자책자 발행을 비롯해 공공기관 주관·주최 행사 수화통역 지원, 공공기관 내에 휠체어, 보청기, 확대경 등 편의용품 비치 등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의사소통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중랑구 사회복지과 (☎490-3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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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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