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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건강도시 프로젝트 책속에 담아

건강 수준과 발전방향을 담은 '건강도시 중랑 프로젝트' 발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구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한 건강도시 사업의 방향을 설정하는 책자를 발간해 눈길을 끈다.


구는 지난해 12월 21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창하는 건강도시 출발을 위해 한림대학교 사회의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여에 걸쳐 수행한 학술연구용역 결과를 책으로 엮은'건강도시 중랑 프로젝트'를 발간했다.

'건강도시 중랑 프로젝트'는 중랑구의 건강 수준을 측정하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 기초자료를 확보함으로써 건강에 관한 인프라와 지역자원을 파악하고 보건분야와 의료 관련 현황을 조사 및 진단했다.


또 건강에 관한 지역 주민의 요구를 조사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사항을 제시함으로써 중랑구가 앞으로 추진할 건강도시사업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학술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연구 주요 내용은 중랑구 건강도시 프로젝트의 핵심과제 선정, 핵심과제별 추진사업 개발, 건강도시 평가지표의 개발, 건강도시 관련 직원 교육과 자문의 4가지.


모집단 분포는 중랑구 전체 인구 중 만 20~69세 이하의 31만5968명까지로 표본분포는 동별, 연령별, 성별 분포에 비례해 할당한 후 RDD(Random Digit Dialing) 방법을 이용, 무작위로 1000명을 추출하여 조사했다.


연구 결과를 보면 중랑구의 비전(변화하는 중랑 살기 좋은 중랑)과 미션(사람·자연·도시가 조화를 이루어 지속가능한 발전으로 구민 편의와 복리증진을 도모하여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 조성), 6가지 전략목표(행복이 넘치는 성장도시,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푸른 꿈을 가꾸는 녹색도시, 다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 미래의 인재가 자라나는 교육도시, 활기찬 지역경제와 열린가치)는 모두 건강도시의 모형이나 기준과 부합된다.


인구현황은 2009년 6월 말 현재 43만1988명으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나 최근에는 감소추세가 완화됐다. 연령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비율이 전체 인구 중 8.88%로 서울시 전체 8.82%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인구학적 특성과 관련, 인구이동이 심했다.


생활환경은 서울 동북부의 교통 요충지이며, 근교는 용마, 망우, 봉화산 등 자연녹지가 많은 전형적인 주거지역이며, 서울시 전체면적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근교가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자연녹지가 많을 뿐 아니라 공원시설이 중랑구 전체면적의 25.6%를 차지할 정도로 자연속의 휴식공간이 풍부하다.


지하철 6, 7호선과 북부간선 도시고속도로 등 교통시설이 확충되고, 서울시의 동북르네상스의 중심축으로서 새로운 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지역이다.


건강수준에 있어 건강관련 삶의 질의 다섯 가지 차원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지표인 EQ-5D index를 이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평가해 보면 남자 0.934, 여자 0.937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기능수준의 일상생활 수행능력(ADL) 10개 중 1가지 이상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거나 할 수 없는 중증비율은 인구 1000명 당 6.3명으로 나타났다.


중랑구 19세 이상 성인 중 본인이 인지하는 고혈압 유병율은 인구 1000명당 남자 136.8명, 여자 143.7명이었으며, 당뇨병 유병율은 인구 1000명당 남자 60.0명, 여자 55.6명으로 나타났다.


고혈압과 당뇨의 원인이 되는 비만율은 남자 28.8%, 여자 19.1%로 조사됐다.


건강결정 요인의 생활습관을 보면, 19세이상 성인의 현재 흡연율은 남자 46.7%, 여자 4.6%이며, 한 번의 술좌석에서 남자는 소주 7잔 이상, 여자는 5잔 이상을 마시는 고위험 음주행동을 한 달에 한 번 이상 하는 비율은 남자 71.6%, 여자 37.3%로 나타났다.


규칙적인 중등도 신체활동 실천율은 11.0%이며, 1일 30분 이상 걷기 실천율은 39.3%이고, 일일 평균 칫솔질 횟수는 2.6회로 조사됐다.


또 혈압을 매일 측정하는 경우는 0.3%, 정기적으로 측정하는 경우는 15.2%이며, 암 검진율은 남자 23.1%, 여자 35.7%이며, 건강정보의 습득은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 신문 잡지 리플릿, 팸플릿 순으로 나타났다.


구는 '건강도시 중랑 프로젝트' 용역결과에 따라 구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여건과 지역적 특색을 고려한 6가지의 건강도시 핵심과제(건강 친화적 정책과 환경, 지역 역량 강화, 효율적인 보건사업 홍보, 혁신적인 만성질환 관리, 청소년 건강드림 스쿨, 저소득층 어린이 건강관리)를 선정해 건강도시 TFT 회의를 거쳐 문제점을 밝히고 개선사항을 마련, 연도별 추진방향과 목표를 세워 건강도시 사업추진 기반을 조성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현재 중랑구는 '건강도시 중랑 프로젝트' 100부를 발행, 구청 각 부서와 동주민센터 및 행정자료실에 비치해 구민과 직원들이 언제든지 열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랑구 홈페이지(http//jungnang.seoul.kr) 행정자료실에 게재하여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의 중랑구보건소 보건지도과 (☎490-3746)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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