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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2월 제조업지수 3년래 최고치(상보)

글로벌 금융위기 시작됐던 2008년 12월보다 23포인트 올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지난 12월 미국의 제조업 지수가 3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주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2월 미국의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전월 53.6에서 상승한 55.9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6년 4월 이래 최고치로 전문가들의 예상치 54.3도 웃도는 것이다.

각국의 경기부양책이 소비를 진작시키면서 공장의 신규 주문과 생산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업의 재고도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됐던 2008년 12월 32.9를 기록하면서 최저치를 기록했던 제조업지수가 현재까지 23포인트 오르면서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게 됐다.

JP모건의 브루스 카즈먼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전 세계적으로 기업 재고가 크게 감소하고 있어 향후 몇 개월간 제조업 분야가 계속해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2월 재고지수는 전달 41.3에서 상승한 43.4로 집계됐으며 신규주문은 60.3에서 65.5로,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각국의 제조업 지수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12월 제조업지수는 5년래 최고치인 56.1을, 유로존 역시 2년여 만에 최고치인 51.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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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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