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올해 입주율 75% 예상
$pos="C";$title="버즈두바이";$txt="총 15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버즈두바이'는 두바이 어느 곳에서나 쉽게 볼 수 있다";$size="341,509,0";$no="2010010416170346099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병철 두바이특파원]1월 4일 저녁 8시(현지시간) 개장하는 세계 최고 빌딩 버즈두바이를 짓는데 총 15억 달러가 투입됐다고 발주업체인 에마르 프라퍼티스 회장이 4일 밝혔다.
모하메드 알라바르 에마르 회장은 또 "버즈두바이는 약 90%가 팔렸다. 버즈두바이의 개장은 올해 에마르의 수익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버즈두바이 프로젝트는 이미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올해 1·4분기부터 바로 흑자를 기록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두바이증시(DFM)도 버즈두바이 개장에 덕을 보고 있다. 에마르의 주가도 3일 7.8% 오른데 이어 4일 오전 1.4%가 오른 상태다. 삼성건설과 함께 핵심 시공사로 버즈두바이 공사를 맞았던 UAE 최대 건설사 아랍텍의 주가도 이날 소폭(1.1%) 올랐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버즈두바이가 세계 최고의 빌딩인 것은 맞지만 결코 가장 꽉 찬 건물은 아닐 것이라며, 올해 버즈두바이의 입주율이 약 75%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슈아 캐피털의 애널리스트 로이 체리는 "사무실 임대료를 받으려고 부동산을 구입한 투자자들은 어려움을 맞을 것이다. 어디 기업도 요즘은 사치스러움에 웃돈을 지불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현재 버즈두바이의 아파트 가격은 2008년 최고치였던 평방피터 당 2,700달러(3.3㎡당 1억 1000만원)에서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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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 두바이특파원 bc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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