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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새해 첫날 1680선 기싸움

외인 장 초반 '사자'..삼성전자 80만원 돌파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2010년 경인년 새해 첫 주식시장이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1% 이상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하면서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감이 컸지만,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고용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경기회복 시그널이 강해질수록 경기부양책의 종료시점도 가까워지고 있다는 인식이 지수의 발목을 붙잡고 있지만, 외국인이 강도높은 매수세로 장을 출발하면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끄는 모습이다.


4일 오전 10시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60포인트(0.21%) 오른 1686.3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20억원 가량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0억원, 25억원의 매수세를 유지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00계약 이상을 내다팔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세를 유지하면서 차익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 전체 프로그램 매매는 6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철강금속(-0.78%)을 비롯해 운수창고(-0.71%), 은행(-0.34%), 운수장비(-0.36%)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증권(1.23%)과 비금속광물(0.60%), 금융업(0.58%), 전기전자(0.54%), 건설업(0.52%) 등은 상승 흐름을 유지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3000원(0.38%) 오른 80만2000원에 거래되며 80만원의 벽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전력(0.15%), 신한지주(1.62%), LG전자(1.23%), 하이닉스(1.51%) 등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포스코(-1.13%)와 현대차(-0.83%), KB금융(-0.34%), 현대모비스(-0.58%), LG화학(-0.88%) 등은 약세를 유지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17포인트(0.81%) 오른 517.74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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