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통해 글로벌 항공사 결의 다져
$pos="L";$title="조양호 한진그룹 회장.";$txt="";$size="200,258,0";$no="2009111215244069736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4일 오전 공항동 본사에서 열린 신년사를 통해 "환경경영과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선도적 친환경 기업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녹색경쟁의 흐름에 앞서나가지 않으면 생존마저 장담할 수 없다"며 "이를 위한 체계적 발전전략을 구체화하고 2012년부터 시행되는 탄소배출 규제에 대한 시스템을 조기에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90년대 환경경영이념을 선포한 후 세계 각지에서 사막화 방지를 위해 식림사업을 진행하고 친환경 항공기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그는 아울러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을 통해 내실 있는 성장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조 회장은 "경기가 회복되는 단계에서 바람직한 전략을 구사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는 기업은 도태한다"며 "위기관리를 강화해 어떤 상황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올해 A380, B787 등 첨단항공기를 도입해 조 회장이 강조한 대로 친환경과 내실경영을 모두 잡는다는 계획이다. 세계 양대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와 보잉의 최신제품인 이들은 탄소배출과 소음을 줄인 환경친화적인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조 회장은 "단순히 하드웨어만 바꾸는 게 아니라 첨단항공기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서비스도 변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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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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