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부국증권은 4일 CJ CGV에 대해 12월의 흥행 성공으로 4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김성훈 애널리스트는 "12월 영화 '아바타'의 흥행으로 3D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3D영화 가격이 기존 2D영화 가격보다 많게는 6000~7000원 정도 차이가 나고 있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흥행작의 대거 출현으로 관람객수가 크게 증가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에 의하면 지난달 27일 기준으로 아바타 420만명, 전우치 178만명이 관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영화 모두 개봉한 지 2주일이 채 안되는 시점에서 이와같은 성과를 올려 1월까지 흥행 효과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김 애널리스트는 "기초체력이 증가하고 비용 통제도 꾸준히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은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인건비 비중이 줄어들고 있고 대규모 인원 충원 등의 이벤트가 계획돼 있지 않아 인건비 부담 또한 덜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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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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