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주선 최고위원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권 통합을 위한 원탁회의 구성을 3일 제안했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민주 세력에 조건 없는 대통합을 호소한다"면서 "진보개혁 세력의 대통합을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하고 내달까지 통합을 완성해야 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야권 통합의 명분으로 "이명박 정권의 독주와 횡포, 의회민주주의 파괴를 막기 위한 길은 오직 민주진영의 조건 없는 대통합 뿐"이라며 "기득권을 포기하고 조건 없이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해찬 전 국무총리,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무소속 정동영 의원 등 실명을 거론하면서 "민주정부 10년 동안 함께했던 모든 인사가 통합에 참여해 큰 틀에서 경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그는 "민주당도 지도부와 지역위원장, 대의원 구성과 후보공천에서 기득권을 포기하는 대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17일 창당 예정인 국민참여당에 대해 "정당 창당을 포기해야 한다"면서 "기득권을 포기하고 통합논의에 조건없이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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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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