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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대단지 아파트 갑절로 봇물..12만여 가구

전국 88곳, 12만4465가구 분양 예정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강정규 기자]경인년 새해에는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88곳, 12만4465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대단지는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 뿐만 아니라 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청약자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새해 분양되는 단지들은 서울 뉴타운 물량, 경기 광교 등 유망지역에 몰려있어 인기는 더 높을 전망이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주상복합을 포함해 내년 분양되는 대규모 분양단지는 총 12만4456가구로 전년 동기 6만2176가구와 비교해 2배 증가한 규모다.


◆ 서울 - 도심권 뉴타운 물량 집중

서울에서는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은 아현, 왕십리, 가재울 등 뉴타운 내에 3000가구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들이 대기 중이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사업으로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3063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가구수는 110~315㎡ 410가구다. 아현3구역은 아현뉴타운 내 포함됐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이 걸어서 2~3분거리다. 현재 아현초교, 아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왕십리뉴타운은 1,2,3구역이 따로 분양될 예정이다. 1구역과 2구역은 삼성물산,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1구역은 1702가구 중 600가구를 1월에, 2구역은 1136가구 중 505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한다. 3구역은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이 공동으로 2101가구 중 840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현대산업개발, GS건설, SK건설이 공동으로 서대문구 남가좌동 124번지 일대 가재울4구역을 재개발해 4047가구 중 1068가구를 10월에 일반분양한다. 경의선 가좌역에서 도보로 10분거리이며, 마포구 상암동과 인접해 있다.


◆ 경기 - 광교, 관양 등 인기 택지지구 분양 예정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13블록에 126~212㎡ 378가구, 14블록에 126~212㎡ 522가구, 15블록에 146~212㎡ 273가구를 각각 1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시공사는 모두 GS건설이며, 중대형아파트로만 구성된다.


LH는 안양시 관양동 관양지구 B1블록에 97~110㎡ 1042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계획이다. 평촌신도시와 과천시가 인접해 있다.


◆ 인천 - 송도 분양단지 청약자들 관심 쏠릴 듯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속하는 청라지구에서는 단 한 곳밖에 없으며 물량이 많은 송도국제도시(4개 단지)에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건설이 5공구 RM1블록에 117~302㎡ 1703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1월에 분양할 계획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며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유명대학 분교 10여개가 위치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국제업무단지 F21~23블록에 1654가구(주택형 미정)를 2월, D11,16,17블록에 1494가구(주택형 미정)를 5월에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각각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건설과 한진중공업은 공동으로 송도국제업무단지 A3블록에 105㎡, 218㎡ 1400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에서는 대구 부산 등 지방광역시 10곳 1만115가구와 천안 청주 등 지방중소도시 11곳 1만7825가구가 공급된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강정규 기자 k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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