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희망찬 경인년 새해를 맞이하여 존경하는 270만 인천시민과 교육가족 모든 분들의 건강과 소망하시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간 인천교육에 보내 주신 많은 격려와 성원에 교육위원회를 대표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인천교육은 6개 평가 분야중 4개 분야에서 우수 교육청으로 인정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부진했던 학력평가 결과에도 불구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은 전국에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이 인천교육은 발전하고 있으며, 무한한 잠재능력을 가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좀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한 단계 높은 비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보며, 우리 교육위원회도 앞장 설 것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인천시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 교육위원회에서는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견제와 균형, 정책질의와 대안제시 등 상생의 역할 수행에 충실하고자 노력 하였으며, 이와 같은 노력에 힘입어 그 동안 지방교육재정의 가장 큰 현안사항으로 대두된 '개발지역내 신설학교 설립문제'를 해결하는 학교용지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하는 성과를 이끌어 내었습니다. 이에 힘입어 2006년도에 잘못 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의 올바른 개정을 위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행 법률상에서 시?도의회로 통합된 교육위원회는 시?도의회 의원과 교육경력을 가진 교육의원의 혼합구성으로 교육의원 정수가 대폭 축소되었고, 교육의원만으로는 독자적인 의안 발의마저 불가능하게 하여 교육자치의 기능을 크게 훼손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는 교육위원회를 교육의원만으로 구성하도록 하여 교육위원회가 상임위원회로서의 독립적 지위 확보로 지방교육자치를 위한 최소한의 여건을 마련하고자 서명운동, 토론회, 기자회견, 국회의원 방문 및 설득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조속한 시일내에 법률이 개정되기를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인천교육발전과 지방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우리의 뜻에 인천시민 및 교육가족 여러분들의 깊은 이해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8개월 동안 우리 교육위원 일동은 인천 교육발전 및 진정한 지방교육자치의 실현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교육수요자와의 지속적인 만남을 통한 폭 넓은 여론 수렴과 눈높이에 맞춘 교육정책 추진 지원, 지역주민의 자아실현 및 일선학교 현장위주의 지원 행정에 역점을 두고 의정활동에 전념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인천교육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리며,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0. 1.
인천광역시교육위원회의장 전 년 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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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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