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소민호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동욱)이 연말 14억8000만달러짜리 해외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며 연간 2조8000억원 수주라는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수주실적은 지난해(2조원) 대비 40% 급성장한 것이다. 최근 수주한 중앙아시아의 투르크메니스탄 가스플랜트는 이 국가에서 발주된 최대규모의 사업이다.
이와함께 현대엔지니어링은 사상 첫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외형성장이 급피치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정 매출액은 1조1000억원으로 지난해 7527억원에 비해 46%나 증가했다.
무엇보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871억원에서 1470억원으로 69% 뛰었다. 외형과 함께 내실은 더욱 탄탄해진 모습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초 '비전 2015'를 통해 글로벌 프리미어 엔지니어링회사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후 성장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3조4700억원의 수주와 1조7300억원 매출, 1900억원 영업이익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5년 비전에서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수주 8조, 매출 5조를 달성해 글로벌 톱 20위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소민호 기자 smh@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