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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클래지콰이의 호란이 케이블채널 tvN '리얼스토리 묘(猫)'의 MC로 컴백한다.
호란은 지난 2006년 10월 론칭 당시부터 1년 넘게 '리얼스토리 묘'의 MC를 맡았다가 2007년 하차했다. 이에 내년 1월 4일부터 다시 MC를 맡으며 2년 만에 복귀하는 것.
23일 컴백 후 첫 촬영을 마친 호란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기분이라 편안하다”며 “물론 전 MC들이 프로그램을 잘 이끌어 와 부담도 있지만, 나만의 다양한 색깔로 시사와 오락을 잘 버무려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작진은 “‘심층 취재’, ‘성역 없는 아이템’, ‘지상파와의 차별’을 3대 슬로건으로 한 '리얼스토리 묘'에서 한 차원 높은 방송을 위해 호란을 다시 전격 캐스팅했다”며 “호란은 카메라 사인이 꺼진 후에도 한시도 쉬지 않고 다음 장면의 대본을 여러 버전으로 리딩하며 준비에 열을 올린다”고 성실성을 높이 평가했다.
그간 '리얼스토리 묘'는 1대 MC 호란, 2대 MC 웅산, 3대 MC 채민서, 4대 MC 윤지민을 MC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그 동안 말 못했던 각종 사회 문제, 기상천외한 재주를 가진 인물,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파헤쳐 많은 화제와 이슈를 만들어왔다.
한편 호란이 컴백하는 4일 방송에서는 일제강점기의 독립운동가이자 비밀결사 단체인 ‘백의사’의 총 사령이었던 전설적 백색 테러리스트 염동진이 과연 누구인지, 또 그를 둘러싸고 있던 미스터리 한 사건을 되돌아보며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역사적 의문을 풀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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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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