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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갯벌 15.3㎢ 람사르 습지로 등록

우리나라 람사르 사이트 총 13개, 97.426㎢로 늘어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토해양부는 충청남도 서천갯벌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로 인정받아 지난 29일 람사르 습지로 새로 지정·등록됐다고 30일 밝혔다.


람사르 협약에서는 자연상태의 희귀하고 독특한 유형을 가지고 있거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서천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됨에 따라 연안습지 3개를 포함 총 13개의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에 람사르습지 총면적은 82.126㎢에서 97.426㎢로 확대됐다.


서천갯벌은 자연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면서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돼 다양한 저서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검은머리물떼새, 황조롱이, 노랑부리저어새 등과 같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의 서식처로 보전가치가 뛰어나 지난해 1월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었다.

국토부는 국제적으로 중요한 서천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키 위해 '서천갯벌 습지보전계획'을 수립했으며 내년부터 갯벌관리 인프라, 해안복원 및 경관창출 등 4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에 대해 5년간 총 22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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