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새해 예산안 처리와 관련, 3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31일 국회 본회의에서 끝장 토론을 한 뒤 표결처리하자고 제안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 내 폭력을 영원히 추방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30일 오후 예결위에서 내일 오전까지 심의한 예산안을 가지고 하루 종일 여야가 끝장 토론하고 자유투표로 표결처리 하자"고 말했다.
이어 "31일 본회의에서 마찬가지로 하루 종일 여야가 끝장 토론을 하고 자유투표로 표결처리 할 것을 제안한다"면서 "야당이 깊이 생각해서 받아들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김형오 국회의장이 전날 제안한 충분한 토론 후 자유투표 방식으로 예산안 처리와 같은 방식으로, 김 의장의 제안을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의장의 제안이 4대강 예산 처리를 위한 의도라며 거부해 안 원내대표의 제의 수용여부는 불투명하다.
안 원내대표는 또 "새해가 3일 앞으로 다가왔고, 민주당이 예결위 회의장을 점거한지도 13일째로 기네스북 기록을 계속 갱신하고 있다"고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헌정사상 없었던 준예산 사태를 피하고 연말 국회 파행을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에서 어제 원내대표 회담에서 민주당의 제안을 일부 수용하면서 몇 가지 합의한 바 있다"면서 ▲31일까지 예산안 처리 ▲가급적 빠른 시일에 원내대표 회담에서 최종 결정 ▲29일과 30일 100여개 법안 처리 ▲법안 처리 후 점거 농성 철회 등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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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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