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경제 전망 상향 및 美 홀리데이 소매판매 증가에 고무된 투심에 나흘 연속 상승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28일 뉴욕시장에서 국제유가가 나흘 연속 상승을 지속하며 상승폭을 넓혔다.
NYMEX 2월만기 WTI선물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72센트(0.92%) 오른 78.77달러를 기록 종가기준 12월1일 이후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중한때는 배럴당 79.12달러까지 올라 5주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중국이 성장 전망을 9%에서 9.6%로 상향 조정한데다 일본 정부의 성장 기대 발언 및 11월 산업 생산 9개월 연속 증가 등 호재가 맞물려 글로벌 오일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뿐만 아니라 이날 마스터카드 어드바이저스가 발표한 11월초부터 12월24일까지 크리스마스 시즌 소매판매가 전년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확인돼 유가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알카에다가 25일 美 여객기 테러 사실을 시인한 데다 미국채 2년물 수익률이 2개월 최고인 1.089%까지 오르는 등 국채 수익률 상승에 조달 금리 상승 우려가 퍼져 뉴욕증시가 상승폭을 대거 반납하며 상승 탄력을 잃는 장면이 목격돼 유가도 배럴당 80달러까지 단숨에 돌파할 만한 동력을 확보하진 못했다.
단 러시아 오일 공급 축소 경고 및 알카에다 美 테러 위협은 유가에 호재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