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부채 줄이기에 집중하는 기업과 사상초유의 재정적자에도 나라 살림을 위해 국채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는 정부 사이의 엇박자로 미국채와 회사채 간 수익률 스프레드가 더욱 축소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채권 펀드 운용사인 핌코(PIMCO)의 회사채 포트폴리오 메니지먼트 글로벌 대표 마크 키에셀에 따르면 금융권과 비 금융권을 막론하고 기업 부채는 연간기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정부 국채는 전년대비 30% 가량 증가하고 있다.
마크 키에셀은 JP모건체이스 데이타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美 비 금융권 기업들의 올해 3분기 현금 보유 수준이 총 1130억까지 증가했다고도 전했다. 현금유입이 유출을 웃돈 결과다.
"기업들은 디레버리징에 매진하는 반면 정부는 레버리지를 극대화 하고 있어 당분간 채권시장은 국채보다 회사채에 보다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는 많은 美 기업들에게 수익률 스프레드 축소를 가져와 조달 비용 감소의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릴린치 US 회사채 및 하이일드 마스터 인덱스에 따르면 금융위기 당시 804bp까지 치솟았던 회사채-국채간 스프레드는 올해 288bp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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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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