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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소매판매 회복 조짐 솔솔..세일 상품 뚝

크리스마스 당일 소매판매만 전년대비 29% 급증..소매판매업체들 "세일 덜 해도 잘 팔린다"

[아시아경제 김경진 기자]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낸 영국 소매판매업체들의 판촉 움직임이 달라졌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완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 판매가 예상 밖 호전을 보이자 소매판매업체들이 가격 할인 폭을 대폭 줄이고 세일 상품도 대폭 축소에 나선 것.

결제시스템 업체인 리테일 디시전 추산에 따르면 영국 소비자들이 크리스마스 당일에만 대략 1억3200만 파운드(2억1000만 달러)를 소비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무려 29%나 증가한 수준이다.


뿐만 아니라 익스페리언社 집계결과 'Boxing Day'라 불리는 크리스마스 다음날 쇼핑에 나선 구매자수도 전년대비 19%나 증가했다.


상황이 이처럼 호조를 띠자 소매판매업체들이 전년과 같이 심각한 수준으로 할인을 감행하지 않고 "보다 양호한 수준"으로 여유 있게 재고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모건스탠리는 분석했다.


작년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중 70% 이상 가격을 낮추며 재고 처분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자라, 탑샵 등 현지 유명 의류업체들이 올해는 50% 이하로 할인율을 낮추는 등 소매판매업체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있다.

김경진 기자 kj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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