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다날. 덕산하이메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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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올들어 주가 상승률이 1000%에 육박하는 코스닥 상장사가 있어 주목된다. 눈여겨볼 대목은 이들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이 신사업 강화에 따른 매출 증대, 경영권 안정화, 지속적인 IR 등이 힘입은 것이라는 점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케이디씨는 3D관련테마주에 편입돼 지난해 12월30일 주당 475원에 불과하던 주가가 지난 24일 5810원까지 상승해 사승률이 무려 1223.16%나 상승했다.
다날의 주가 상승률은 케이디씨 보다 높은 1185.22%을 기록했다. 다날은 애플 아이폰 국내 출시 등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컨텐츠 구매가 가능한 소액결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폭을 더욱 확대했다.
하반기 대형 테마 중 하나였던 아몰레드(AMOLED)관련 수혜주 덕산하이메탈도 815.31%를 기록,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한국베랄 이엘케이 웰크론 코원 에이블씨엔씨 네패스 등이 상승률 수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들 코스닥 기업의 상승률이 이미 예견된 것으로 평가했다. 증권사 한 IPO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시장에 비해 부진했던 상반기에도 이들 기업의 주가 상승세가 견조하게 유지됐던 것은 지난해 부터 경영권 안정화에 주력하면서 신사업 발굴 및 매출 다변화에 힘썼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 역시 "장이 좋지 못했던 지난해 하반기 이 후에도 지속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힘썼던 점이 시장에 새로운 테마가 도래한 시기에 시너지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한다"고 밝혔다.
물론 일각에선 주가 상승률이 1000%가 넘은 기업에 대해 거품을 지적하기도 한다. 하지만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100배가 넘은 상승률이 거품이라고만 할 수 없다며 준비된 중소형 기업에 대한 투자전략을 세울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민상일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경기가 안정을 찾는 정도에 머물 가능성이 높고 1월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도 낮기 때문에 기업 가치와 실적 성장이 동시에 부각되는 종목 중심으로 중소형주 투자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며 "중소형주를 우량주와 실적 호전주 중심으로 조정하고 대형 우량주에 대한 저점 매수 전략을 고려할 때"라고 조언했다.
대우증권 역시 실적이 개선되는 IT관련 중소형주가 투자 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및 글로벌 IT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에서 반도체와 액정표시장치(LCD) 관련 중소형주를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올 들어 코스닥 지수 상승률 또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지난 24일 한국거래소는 올 들어 코스닥 지수 상승률이 53.12%로 세계에서 15번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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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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