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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난주 외인과 기관이 사들인 종목은

모바일 인터넷 수혜주 편입 비중 늘려…단기 급등 종목은 차익 실현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지난주 코스닥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 초반 520선 돌파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했으나 연일 계속된 상승 끝에 피로가 누적되며 하락한 끝에 510선 사수에 만족해야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간 기준 매도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2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동안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5억원, 3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550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전체적으로 매도 우위를 보이긴 했으나 모바일 인터넷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주 선점 노력은 지속했다. 최근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다음을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97억원 가까이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스마트폰 성장 수혜주로 지목된 멜파스를 62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러닝 사업이 기대되는 예스 24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기관도 멜파스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유지했다. 기관은 통상 새내기 상장사에 대해 별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으나 멜파스만은 달랐다. 지난 18일 상장한 멜파스는 스마트폰 확산 기대감이 확산되며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지난 한 주 동안 멜파스 주식을 48억원 가량 사들였다.

기관은 서울반도체 235억원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CJ오쇼핑(70억원 순매수)과 위메이드(46억원), 에이스디지텍(44억원), 케이엔더블유(38억원) 등의 지분을 늘렸다.


지난주 외국인과 기관의 편입 종목의 경우 내년 1월 전망을 바탕으로 한 지분 증가로 볼 수 있는 만큼 이번주에도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최근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끈 종목 가운데 모바일 관련주가 다수 포함된 만큼 조정 흐름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이므로 섣부른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도 있다고 증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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