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LG디스플레이·하이닉스·포스코 10개씩 신규 상장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에는 종목형 178개, 지수형 128개 등 총 306개의 주식워런트증권(ELW)이 신규 상장됐다. 상장 폐지된 ELW는 237개였다. 전체 상장 ELW 개수는 4380개로 늘었다.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포스코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10개씩 상장돼 활용도가 높았다. 다음으로 기아차, LG전자, 현대중공업, 현대차, LG화학이 7개, 현대모비스와 KT를 기초자산으로 한 ELW가 각각 6개씩 신규 상장됐다.
종목형 중 풋ELW는 13개였다. 포스코 풋ELW가 2개였으며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현대중공업 등도 풋ELW가 하나씩 신규 상장됐다. 지수형 중에서는 풋ELW가 59개였다.
유동성 공급자(LP) 비율이 가장 크게 줄어든 ELW는 맥쿼리9977 기아차콜이었다. 22일 상장된 맥쿼리9977 기아차콜의 LP 비중은 97.09%로 줄었다. 시초가 345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던 맥쿼리9977 기아차콜은 지난주 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맥쿼리9977 기아차콜의 행사가격은 2만2000원이다.
지난주 기아차 주가는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만원을 돌파했다. 지난주 종가는 전주 대비 800원(4.06%) 오른 2만500원이었다.
우리9992 LG전자콜은 맥쿼리9977 기아차콜과 함께 LP비중이 2% 이상 줄어든 유일한 ELW였다. 우리9992 LG전자콜의 LP 비중은 97.55%를 기록했다. 시초가 355원이었던 우리9992 LG전자콜은 325원에 지난주 거래를 마쳤다. 우리9992 LG전자콜의 행사가격은 13만원이다.
지난주 LG전자도 4주 연속 상승해 전주 대비 4000원(3.40%) 상승한 12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맥쿼리9957 삼성SDI콜, 우리9988 LG전자콜, 맥쿼리9976 포스코풋, 우리9993 삼성전자콜 등 4개 ELW의 LP 비중이 1% 이상 줄어들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지수형 중에서 LP 비중이 가장 크게 줄어든 ELW는 행사가 235의 한국9999 코스피200풋이었다. 24일 상장된 한국9999 코스피200풋은 254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23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는 전주 대비 4.99포인트(2.30%) 오른 221.67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 ELW 거래대금은 3조6606억2800만원이었다. 거래 비중은 개인이 51.88%로 가장 높았고 기관이 46.45%, 외국인이 0.6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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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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