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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SBS 새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의 채영인이 민소희 캐릭터에서 벗어날 채비를 갖췄다.
'별을 따다줘'에서 채영인은 JK생명의 총괄실장 정재영을 맡았다. 그는 "재영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조건이 완벽한 여자"라며 "특히 지난 '아내의 유혹'에서 사랑에 집착하며 앙칼지던 부잣집 딸 민소희와는 많이 다른 차분하고 세련된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엄친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이 각인되기도 한 그는 "원래 서울이 아닌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라왔는데 드라마 안에서 맡은 캐릭터 때문에 생긴 오해"라며 "실제로도 와인보다는 소주를 좋아하고 주위사람들과 장난도 잘친다"고 밝게 웃었다.
특히 이번에도 '아내의 유혹'에서와 마찬가지로 정애리의 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그는 "정애리선배님을 이번 드라마 첫 연습 때 '우리 딸 이번에도 잘 해보자'고 하셔서 힘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출연진들과의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최정원과 신동욱과는 처음 만났다. 하지만 성격들이 좋아서 금방 친해졌다. 김지훈과는 예전에 함께 뮤직비디오를 찍은 적 있어서 처음부터 어색하지 않았다"면서 "주인공들 호흡이 좋아서 분명히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내년 1월 4일 첫 방송될 '별을 따다줘'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뛰어다니는 진빨강, 그리고 원강하가 사랑을 알아과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란 관계를 되짚어 보는 드라마다. 최정원, 김지훈, 이순재, 신동욱, 채영인, 이켠, 김규철, 정애리, 박현숙, 이두일,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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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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