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신문에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친환경 테마공원 조성 위한 공람 내 ...서울시 국토해양부 입장 관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박성중)이 서울시와 국토해양부의 반대를 무릎쓰고 '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키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초구는 24일 경부고속도로 서초1교~반포IC 440m 구간을 덮개로 씌우고 그 위에 4만1438㎡ 규모의 공원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서초덮개공원(가칭) 조성 계획 열람 공고'를 냈다.
서초구는 공원 조성 계획 입안 취지로 고질적인 교통 소음공해 해소, 단절된 동ㆍ서 생활권 연결, 부족한 도시 녹지공간 확보 등을 위해 공고일로부터 20일간 개인과 단체ㆍ기관 등 의견을 접수키로 했다.
$pos="C";$title="";$txt="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조감도 ";$size="550,388,0";$no="200912241138577928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서초구는 지난해 인근 명달공원 부지에 지하 3, 지상3층, 연면적 3만80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분양하는 방식으로 민간자본 1200억원을 유치해 덮개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서울시가 공원 해제에 대한 난색을 보인데다 국토해양부도 안전 등을 들어 부정적인 의견을 보여 본격적으로 추진하지 못했다.
서초구 관계자는 "덮개공원 조성과 관련, 관련 법에 따라 정식으로 주민과 관련 기관의 의견을 듣겠다는 것"이라며 "서초구는 충분한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서울시는 민자를 유치하려면 '공원시설'로 지정된 명달공원 부지에 상업용 건물을 세울 수 있도록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해야 하지만 민자사업을 위해 공원 용도를 바꿔준 선례가 없다며 종합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pos="C";$title="";$txt="경부고속도로 덮개공원 터널 입구 ";$size="550,389,0";$no="200912241138577928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국토부도 터널 안에서는 차선을 변경할 수 없어 터널을 빠져나온 차들이 100여m 떨어진 반포IC로 진입하기 위해 잇따라 차선을 변경하면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진다는 점을 들어 반대 견해를 밝혔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