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원전건설협의회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모색"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우리나라 원자력 산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 원전건설 협의회'가 지난 22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해외건설협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 참여했던 기관과 기업은 해외건설협회(해건협),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한국원자력연구원 그리고 두산중공업, 대림산업,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다.

이번 협의회는 그동안 꾸준히 발전 플랜트 분야 안에서 논의돼 왔던 원전관련 협력을 더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돼 개최됐다.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한국형 원전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해 우리 기업들 간 국내 원전 기술과 경험, 그리고 해외정보를 공유해 공동진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현재 우리업체들은 UAE, 요르단, 터키, 중국 등의 원전시장에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한국전력과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삼성물산 컨소시엄은 UAE(아랍에미리트)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에 입찰 참여 중이다.

해외에 진출해 있는 플랜트 분야 중에는 환경, 석유화학, 발전, 산업설비 등이 있는데 이 중 발전에서는 또 수력, 화력, 원자력 등으로 나눠진다.


해건협 관계자에 따르면 수력과 화력분야를 모두 합쳐도 10억달러 미만이지만 원자력은 1개 프로젝트가 30억달러 이상에 달해 그 규모가 대단히 크다. 특히 이번 우리기업들이 UAE원전 입찰에 참여한 사업은 1개단위지만 400억달러 규모에 달한다.


이 관계자는 또 "주관사인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해 설계사인 한국전력기술 그리고 우리 건설업체들이 상호 역할 분담에 의한 동반 진출 이 필수적"이라면서 "이를 통해 최근 에너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중동 산유국 및 아시아 등으로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