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txt="김호영 경남기업 사장(왼쪽)이 이디오피아후원회 사무국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size="550,411,0";$no="2009122311062376940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경남기업이 서랍과 주머니 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을 모아 아프리카 돕기에 나섰다.
경남기업은 지난달부터 한 달 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동전모으기 운동을 펼쳐 400만원을 모금,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 후원회(회장 손숙)에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디오피아후원회를 통해 한국전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디오피아 한국전 참전 군인들은 지난 1974년부터 17년 간 공산정권하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라는 이유만으로 핍박을 당해왔다.
연간 국민소득이 1인당 120달러에 불과한 이디오피아는 공산통치 후 1984년 대기근으로 100만명이 굶어 죽었고 지금도 해마다 5000여명이 기아로 죽어가고 있는 곳이다. 이디오피아 6인 가족 한 달 생계비는 30달러 정도다.
정낙민 경남기업 부장은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만으로 한 가족의 생계비로 충분하다"며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경남기업은 이디오피아와 남다른 인연이 갖고 있다. 경남기업은 1993년 이디오피아 첫 진출을 시작으로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지사를 설립하고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으며 현재 7개 현장에서 사회간접자본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